구운 아몬드 추천
오늘은 조금은 특이한 것을 비교하고 추천하고자 합니다.
바로 아몬드인데요! 저도 건강을 신경쓰면서부터 견과류를
조금 신경써서 챙겨먹고 있는 중이라 여러가지 브랜드를
체험해 보고 그 중에 가장 괜찮은 아몬드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아몬드는 100g 당 약 600Kcal로 열량이 높으나
지방 49g, 탄수화물 22g, 단백질 21g으로 균형잡힌
영양소를 공급해줍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일 23알 정도가
추천이라고 하는데...솔직히 좀 더 먹어도 됩니다.
어차피 저 열량이 다 흡수되는 것도 아니고 먹다보면
고소하고 끝 없이 들어가거든요. 23알만 먹기는 좀...
각설하고 아몬드도 꽤 다양한 브랜드에서 나옵니다.
대부분 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햇 아몬드! 바로 구웠다!
모두 그런 문구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리뷰도 보통은
다 맛있다 그러긴 하는데 가끔 한번 구매하시는 분들은
이것저것 다른 브랜드를 경험하시지도 않고 그 제품만
드셔보시고 좋다! 하시는 경우가 좀 있는 것 같아서
약 2년여의 기간 동안 내돈내산 비교를 해봅니다.
물론 농산물이므로 동일 브랜드에서도 시점이나 로스팅
차수에 따라 분명히 맛 차이는 있습니다. 다만 몇년의 시간을
두고 꾸준히 사먹어 본 결과 평균적인 퀄러티라는게 있으니
그 기준으로. 제 기준대로 비교해 봅니다.
곰곰 구운 아몬드 (베이지색)
곰곰 구운 아몬드 (주황색)
넛츠팜 구운 아몬드
더팜스 구운 아몬드
블루다이아몬드 아몬드
너트리 볶음 아몬드
그린너트 구운 아몬드
원더풀 구운 아몬드
처음에는 동우농산 그린너트가 꽤 맛있다고 생각했지만
이것 저것 먹고 비교해보다 보니 눈이 높아진달까요?
원더풀 >> 곰곰(베이지) > 곰곰(주황)/더팜스/너트리/그린너트
> 넛츠팜 > 블루다이아몬드 순입니다.
어릴때 CM송으로 많이 들었던 블루~블루다이아몬드..는
처참한 퀄러티입니다. 쩐내가 죽음이고 눅눅합니다.
나머지 브랜드들은 차수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좀 눅눅한
느낌이 늘고 간혹 눅눅하지 않을때는 좀 과하게 로스팅 되어
탄맛이 나기도 합니다.
원더풀은 몇년을 먹어도 최소 퀄러티가 보장되나
다만 가격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한번 드셔보겠다면
쿠팡에 코스트코에 납품하는 950g 짜리를 사보시는게 좋고
가격이 조금 부담이 된다면 곰곰 베이지를 드시는 것도
왠간한 다른 브랜드는 압살하니 충분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기왕 아몬드를 드신다면 '가염'으로도 한번
드셔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엄청 짜지도 않지만 그냥 구운 아몬드와 차원이 다른 색다른
맛을 보여준다고 할까요?